연기자 허이재가 음주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TV 월화 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에서 오지호의 상대 배우 ‘진하리’로 열연 중인 허이재는 극중 강풍호(오지호)와 함께 술을 마시고 술주정을 하는 장면을 위해 실제 술을 마시고 연기를 한 것.

허이재는 "술자리에서 술 취한 사람들 구경하는게 취미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술을 한잔도 못마시는 체질이다. 하지만 이번 신을 촬영하기 위해 허이재는 술을 마시겠다고 자진한 것.

허이재는 “사흘간 꼬박 밤을 새며 촬영중이어서 모두가 피곤한 상태였다. 처음에는 촬영장의 분위기를 띄운다는 생각에 마시겠다고 나선 거였는데 막상 술을 마시니 기분이 좋아 나도 모르게 계속 웃게 됐다.”며 촬영 중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모두들 피곤한 상태에서 진행된 촬영임에도 허이재의 밝은 모습이 활력소가 되었다는 후문.

25일 3부가 방송되는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싱글파파역으로 이종 격투기 선수 등으로 생활을 위해 굳은일을 마다 하지 않는 강풍호와 풍족한 집안의 딸인 진하리가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생기는 에피소드 들을 담은 내용으로 방송 후 허이재의 코믹한 캐릭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술주정 연기가 펼쳐질 월요일 방송에서는 오지호와 허이재가 술에 취해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되는 장면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