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미우나 고우나'에서 나단풍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지혜가 "너무 아프고 힘들어 나를 더 채찍질하고 있다"고 결별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한지혜는 20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한지혜는 눈시울을 붉히며 " 너무 아프고 힘들고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지혜는 "하지만 이 시간이 지나면 제가 성숙할 것이라고 믿고 잘 견디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지혜는 "드라마 촬영으로 저 스스로를 만나는 시간이 많지 않아 더욱 바쁘게 채찍질을 하고 있다"고 전해 결별후 바쁜 스케줄로 힘겨운 시간들을 이겨내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지혜와 이동건은 지난 2004년 KBS 2TV '낭랑18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영화 'B형 남자친구' 촬영당시 연애중이었으나 이사실을 극구 부인해 오던 이들은 지난해 초 미니홈피 등을 통해 벗꽃놀이 데이트 사진등을 올리며 연예계 공식 커플을 선언해 팬들의 부러움을 샀으나 끝내 이별해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이동건은 2003년 늦깎이 대학생이 돼 연기와 학업을 병행해 왔지만 잦은 휴학으로 인해 2007년 2학기 한양대 연극영화과에서 결국 제적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경희사이버대학에 편입학 원서를 낸 이동건은 학교로부터 합격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한지혜는 KBS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에서 김지석과 알콩달콩 연기중이며 3월 13일 개봉되는 영화 '허밍'(감독 박대영)에서 교통사고로 의식 불명에 빠지는 미연 역을 맡아 배우 이천희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한채영 등과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있습니까' 영화에 출연했던 이동건은 차기작 영화를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방송된 KBS1TV '미우나 고우나'는 39.2%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하락했다.

SBS '2008 스포츠 축구 동아시아 선수권' 중계는 23.6%를 기록하며 '뉴하트'의 1위 자리를 바짝 쫓았고 KBS2 '쾌도홍길동'15회는 13.4%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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