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힙합그룹 45rpm이 파워레인저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45rpm은 2집 타이틀곡 '살짝쿵'을 선보이면서 기상천외한 파워레인저 분장과 댄스로 시청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우주복이 연상되는 은색 옷에 헬멧을 착용하고 등장해 이현배 박재진 최경욱 등이 합체하는 파워레인저 춤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45rpm은 하루 전인 2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3년만의 컴백 무대를 가졌다.

평소 재미있는 힙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45rpm은 이번 컴백무대에서도 재미있는 콘셉트로 팬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DJ DOC 리더인 이하늘이 이끌고 있는 유명 힙합 명가 '부다사운즈' 소속이면서 YG엔터테인먼트가 프로모션을 돕고 있는 45rpm은 힙합계에서는 꽤 실력파로 분류돼 왔다.

45rpm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측은 "멤버들이 평소 팬들에게 좋은 음악뿐만 아니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전달하고 싶어했다"며 "45rpm은 오랜 시간 고심하며 이번 컴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1970년대 인기를 끈 가수 정훈희의 히트곡 '그 사람 바보야'를 샘플링한 타이틀곡 '살짝쿵'이 실린 45rpm의 2집은 오는 13일 정식 발매되며 4일 온라인을 통해 모든 음원이 선 공개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