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C '뉴하트' 14회에서는 서로를 그리워 하는 은성(지성)과 혜석(김민정)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국(조재현)은 하태진(정찬)을 불러오려 하지만 승재(성동일)와 영희(박광정)는 광희대 출신이 아니라며 반대했다.

병원장에게서 강국의 생각을 전해들은 김태준(장현성)은 자신있다며 교수회의 때 부교수 공개 채용을 제안해 달라고 했다.

김태준은 다른 학교 출신에 배타적인 여론을 등에 업고 자신의 수술 실적을 위해 수술도 골라가며 하는 모습을 보여 최강국의 분노를 샀다.

혜석은 지친 몸을 이끌고 당직실로 들어와 은성의 빈 침대로 다가가 은성과의 추억을 떠올리고, 은성 역시 밤 하늘을 보며 혜석을 생각하며 그리워했다.

동권은 은성이 떠난뒤 힘들어 하는 혜석을 보며 진작부터 은성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혜석에게 친구로 남겠다고 말했다.

재섭의 옥탑방에서 쫓겨난 은성은 친구의 골프장에서 지내기로 하고 때마침 골프장에 온 영국 전 총리(이한우)가 갑자기 가슴을 움켜쥐며 쓰러지자 은성은 응급처치를 한 뒤 헬기를 타고 광희대 병원으로 이송했다.

은성이 병원에 왔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혜석은 병원안을 은성을 찾아 헤매고, 이 모습을 본 은성은 혜석을 피해 몸을 숨겼다.

한편, 한국 의료진을 믿지 못한 영국 전 총리측은 영국으로 이송해 줄 것을 요구하지만 병원의 명성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 병원장은 환자의 이송을 불허했다.

이에 영국 전 총리측은 최강국 교수라면 믿을 수 있다며 최강국 교수가 수술해 줄 것을 요구하고, 다급한 마음에 집까지 찾아간 병원장을 최강국은 환자라면 이제 신물이 난다며 차갑게 거절했다.

방송 말미에 보여진 15회 예고장면에서 은성이 강국을 찾아가 다시 환자를 돌 볼 것을 부탁하면서 강국이 다시 병원으로 돌아 올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들은 앞으로 병원으로 돌아올 강국의 활약과 은성과 혜석의 애정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감을 드러내며 관심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