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107.7MHz)<김창렬의 올드스쿨>(연출 이윤경) 1월 22일 방송에는 성동일이 출연해 김정은과의 인연을 포함해 재미있는 입담을 과시한다.

이 날 방송에서 성동일은 김정은과 함께 99년 SBS시트콤 ‘나 어때’에서 연인으로 출연할 당시를 회상하며 “김정은씨가 MBC드라마 ‘해바라기’에서 삭발을 했던 적도 있지만, 코믹 이미지가 조금 강했다”며 “그래서 내가 코믹연기만 하면 이미지가 그쪽으로 굳어지니까 이제 다른 연기를 해야 하지 않겠냐고 충고했다”고 밝힌 것.

그런데 이 일이 있은 직후 곧바로 두 사람의 희비가 엇갈리고 말았다. 성동일은 “나는 4년간 TV활동을 쉬었는데, 그 사이 정은씨는 대스타가 되었더라”며 “우리 두 사람은 시트콤에서는 연인 사이로 출연했지만, 4년 뒤 SBS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는 작은아버지와 조카로 만나야 했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성동일은 태어난 지 18개월 된 아들자랑에도 여념이 없었다. “아들이 자꾸 나를 닮아간다”며 “자신이 쥐고 있던 물건을 주변사람이 뺏으려고 하면, 뺏기느니 아예 던져버린다. 나랑 똑같다”는 말로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성동일은 1월 31일 박용우, 이보영과 함께 출연한 영화 ‘원스 어 폰 어 타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성동일이 밝힌 김정은과의 재미있는 과거 인연은 1월 22일 화요일 SBS 파워FM(107.7MHz)<김창렬의 올드스쿨>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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