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다빈의 전 남자친구로 이름이 거론됐던 강희가 독립영화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강희는 고다미와 아름다운 사랑을 가꾸는 영화 '내사랑 유리에'에서 영원한 사랑을 위해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파는 동아 역을 맡았다.

상대역인 고다미는 2006년 '내 여자의 남자친구'에서도 신예답지않은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여 화제가 됐던 바 있다.

이번 '내사랑 유리에'에서도 역시 파격적인 장면이 예고돼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 줄거리 >

내 사랑을 위해서 내 영혼도 팔수 있어... 10년, 그리고 100년이 지나면 널 잊을 수 있을까...

어느 황량한 국도변 작은 주유소에 한 소년이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하늘 주유소’, 이름과 같이 지평선 끝 하늘과 맞닿아 있는 이 공간에서 소년 동아는 한 소녀를 연모하며 언제나 그녀의 주위를 맴돈다. 파파모텔의 이층 방에 사는 소녀 ‘유리에’, 소년 동아의 눈에는 알래스카 원주민 소녀를 닮은 이 소녀가 너무나 아름답다. 그렇게 소녀를 위한 자기만의 이름을 명명해서 부른다. ‘내 사랑 유리에’라고...

동아의 사랑을 위해서는 유리에를 이용해 돈을 버는 악마 같은 아버지 ‘산도적’을 죽여야만 한다. 마치 갓 태어난 아이와 같이 순수한 소녀 ‘유리에’를 지키기 위해 어른이 되기로 결심하는 소년 ‘동아’는 유리에의 사랑을 얻기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판다.

유리에와의 꿈결과도 같은 시간이 시작되고, 그렇게 십년이 흐른 어느 날 불현듯 악마가 동아를 찾아온다.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동아는 영원히 유리에를 소유하기 위해 신의 영역에 도전한다. 그리고 악마를 살해하기로 결심하는데...

'내사랑 유리에'는 1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2007년엔 연이은 스타들의 죽음으로 사회적으로 충격을 주었는데 지난 1월 7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김형은의 1주기 기념행사가 열린데 이어 20일에는 자살한 가수 유니의 1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

지난해 2월 10일 자살한 故 정다빈의 추모행사는 아직 미정인 상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