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일본의 인기 여가수 하마사키 아유미(29)가 왼쪽 귀의 청력이 완전히 상실됐다고 밝혀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하마사키가 지난 4일 자신의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고백해 알려지게 됐다.

하마사키 아유미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청력 검사를 받았는데 그동안 안좋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수술을 하면 좋아질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다. 왼쪽 귀의 기능을 완전히 잃었고 치료도 불가능 하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마사키 아유미는 "계속해서 가수로 남고 싶다. 남은 오른쪽 귀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계속 노래할 것"이라며 가수생활의 의지를 확실히 했다.

지난 1998년 싱글 앨범 '포커 페이스'로 데뷔한 하마사키 아유미는 일본 솔로 여가수 중 가장 많은 앨범 판매고를 올린 인기스타로 우타다 히카루, 아무로 나미에 등과 함께 일본 여가수의 정상을 다투는 톱 스타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하마사키는 8일 국내에서도 발매된 9집 '길티(Guilty)'로 오리콘 주간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