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병역법 위반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8월형을 선고받았던 탤런트 신승환이 드라마 '불한당'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신승환은 SBS 수목드라마 '불한당'에서 배우 임형준과 함께 여자를 이용해 살아가는 불한당 같은 남자 오준(장혁 분)을 괴롭히는 조직 멤버 중 한명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조직원이 아닌, 어리숙하면서도 귀여운 구석이 있는 코믹한 캐릭터로 극에 감초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승환은 지난 2004년 1월 3,000만원을 주고 브로커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서 자신의 소변에 단백질 성분의 약품인 알부민을 섞는 방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로 그해 10월 구속 기소됐다.

한편, 신승환은 MBC '사랑한다 말해줘' '아르곤' '다모'와 영화 '투가이즈' '연애소설'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차태현 로드매니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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