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전도연’, 色(색) 열풍을 일으킨 ‘탕웨이’가 다른 듯하면서도 닮은 매력을 뽐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도연은 영화 ‘밀양’으로 칸 국제영화제(제60회)를 시작, 아시아 퍼시픽 스크린 어워즈(제1회), 청룡영화제(제28회), 영평상 시상식(제27회), 대한민국영화대상(제6회)등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면서 올해 최고 여배우로 등극했다.

탕웨이는 영화 ‘색, 계’로 시네아시아 어워즈(제12회)에서 올해의 아시아 여자스타상과 대만 금마장시상식(제44회)에서 최우수신인상을 받으며 일약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두 배우는 연기를 잘한다는 것 외에 전체적으로 얼굴윤곽이 동그라면서 약간 갸름하고, 작은 얼굴이 특징적이다. 또한 그녀들은 매끈한 얼굴선을 갖고 있어 비슷한 이미지를 주는데 많은 역할을 한다.

공통적으로 두 배우는 이마부분도 얼굴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크면서 매끈하면서도 동그랗고 볼록하게 나와 보인다. 턱부분은 다른 부분에 비해 작고 갸름, 최근 말하는 ‘V라인’ 턱선을 갖고 있다. 이러한 윤곽의 특징은 어린아이의 얼굴선과 비슷해 동안 이미지를 갖게 하며, 귀엽고 어려 보이는 느낌이 강해 베이비 페이스 경향을 띤다.

눈매도 둘 다 크지 않아 웃을 때 눈밑 애교살이 커지고, 눈꼬리가 약간 내려가는 것이 매력적이다. 콧대는 그리 높지 않아 코끝은 다소 도톰한 편인데 볼은 부드럽게 통통한 편이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은 두 배우들을 더욱 부드럽고 여성적으로 보이게 한다.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이진수 원장은 “비슷한 이미지를 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얼굴 윤곽이다”며, “두 배우 모두 이목구비가 강하지 않고, 갸름한 작은 얼굴형을 갖고 있어 폭 넓은 연기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드럽고 매끄러운 얼굴윤곽을 가지기 위한 수술적 방법으로는 광대축소술이나 사각턱 수술도 있지만 얼굴의 길이를 짧게 하면서 밋밋한 얼굴을 볼록하게 하는 복합얼굴축소술이 매우 효과적이다. 주걱턱 느낌이나 비대칭도 같이 교정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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