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S라인 한영이 "겨울만 되면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징크스 있다"라고 방송중 충격고백을 했다.

얼굴과 몸매, 모두 빠지지 않는 한영은 21일 방송하는 MBC '7옥타브'에 출연하여 "겨울하면 나, 이 생각부터 든다"라는 주제로 대화를 벌이던 중 위와 같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영은 “게다가 내 생일이 12월 16일인데 생일 선물을 주기만 하고 받기 전에 헤어지는 것이 가장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 말을 들은 크라운제이는 자신도 그런 경험이 있다며 “그럼 우리 둘이 만나보는 건 어떠냐? 올해 생일엔 어떤 선물이 받고 싶으냐?”고 말해 사심(?)을 드러냈다. 이 둘은 방송 내내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핑크빛 무드를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송에서는 '모범아빠' 이미지로 거듭난 김창렬이 어두웠던 과거를 고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술을 마시다 선배에게 맞았던 경험을 고백한 것. 김창렬은 “아는 선배가 포장마차에서 내 생일파티를 열어준 적이 있다. 술이 거나하게 취한 선배가 자신에게 할 얘기가 있으면 다 말하라고 했고, 이 말을 들은 나는 순진하게 선배의 단점을 모두 얘기했다.”고 말한 뒤 “화가 난 선배가 날 따로 불러내 뺨을 때렸고 그 때 벽에 부딪힌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같은 주제로 이계인은 "첫눈 오는 날, 가로등 밑에서 한참을 기다려본 적이 있다. 첫눈이 오면 만나자던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였다.”고 말하며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기도 했다. 그의 얘기에 엄앵란은 “첫눈 오는 날, 나 역시 덕수궁을 찾을 예정이다. 이것이 우리 세대의 낭만이다.”라고 말했다.

MBC 7옥타브 '1070 베스트'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MC 이경규와 6명의 패널이 펼치는 화제만발 퀴즈 토크 쇼로 10대부터 70대까지, 대한민국 남녀노소의 생각들알아 볼 수 있다.

방송은 21일 오후 6시 50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