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7집 ‘BACK TO STAGE JYP’로 컴백하는 박진영이 이번 앨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서울 청담동 한 클럽에서 열린 쇼케이스 겸 리스닝 파티에서 박진영은 “데뷔 13년 만에 이렇게 떨리기는
처음인 것 같다”며 감회의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은 “이번 앨범은 색깔이 없다. 그것이 특징인 것 같다”면서 “이유는 지난 6년 동안 내가 작업한 곡들
을 모두 담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담겨있기 때문이다”고 이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앨범의 장점은 다양한 장르를 담았다는 것이고, 단점은 특별함이 없다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의 지난 6년을 고스란히 담은 앨범이다”면서 “<키스>라는 곡은 한 달전에 썼고 <니가 사는 그집>은 4년 전 썼다가 경영지원팀 금고에 숨겨뒀던 곡이다. 이처럼 이번 앨범은 나에게는 특별한, 가수로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담은 앨범이다”라고 각별한 의미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파티에는 임정희, 원더걸스가 참석해 박진영의 컴백을 축하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박진영은 2001년 6집을 마지막으로 비, god 등 프로듀서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JYP USA를 설립하는 등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진영은 이날 파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7집 활동에 돌입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