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수능시험이 치뤄진 15일 지난 1월 개봉한 옴니버스 영화 '소녀X소녀'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여고등학교 모범생과 날라리.

너무나 다른 두 여고생이 우연한 계기에 친구가 되어 서로에게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우정을 키워 간다는 내용의 영화이다.

채널CGV가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과 함께 '명랑섹시 학원스캔들'이라는 테마로 만든 옴니버스 영화 4편 중 하나.

김기덕 감독의 이 영화에는 '사마리아'에 출연했던 곽지민이 칠공주파의 리더 날라리 '세리'역으로 열연했으며 반대로 모범생 역에는 '여고생 시집가기'의 임성언이 맡았다.

임성언은 모범생으로 전교 2등의 착실한 학생 역할을 소화해냈다. 개성 강하고 톡톡 튀는 주인공들이 재미를 더하는 아기자기한 영화로 저예산으로 만든 영화이기도 하다.

이날 '소녀X소녀' 에 출여했던 곽지민양의 헤어스타일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 곽지민은 2003년 '여고괴담 3'편에도 출연한 바 있다.

또한, 그녀는 '프라하의 연인'을 비롯해 '아이엠 샘', '메리대구 공방전'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곽지민은 지난 2004년 제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