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애국가를 당당하게 들려줬던 여인.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의 주인공. 키 170cm 몸무게 56kg 의 늘씬한 미녀.

그녀의 이름은 현재 스케이트 코치를 하고 있는 전다혜.

9일 저녁 그녀의 이름이 한 포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등장했다. 이유는 엠넷 방송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3'에 출연했기 때문.

2001년 제82회 전국체육동계대회 2관왕으로 등극하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한 전다혜는 2003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3000M 계주 1위, 2003년 아시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 3000M계주 1위, 그리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는 영광을 차지했다.

하지만 세계속에 한국을 알린 전다혜도 영화보기가 취미이며 '잘 챙겨주고 이해심 많은 사람'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는 20대 예쁜 숙녀이다.

'아찔한 소개팅3' 에서 15대 퀸카로 등극한 그녀는 '진심은 통한다! 가식이 아닌 솔직함으로 재밌는 데이트해요~'라며 마음이 통하는 왕자님을 찾기 위해 예쁜 모습으로 변신했다.

그녀의 마음 사로잡기 위해 출동한 6명의 남자.

영화 '소년 황비홍'의 주인공,사생결단 이민호. 개성만점 연기자를 꿈꾼다, 무한매력 장정호. 사랑은 타이밍이야, 센스어필 송정욱. 연상은 내게 맡겨라, 잘생겼다 윤성원. 연애상담의 절대지존, 닥터 K 김용진. 필살 연애비법을 전수해주마, 최고령자 황세형. 나 전라도 사나이랑께, 정체불명 정민호.

하지만 아쉽게도 이상형을 찾지는 못했다.

방송이 나간 후 많은 네티즌들은 운동선수가 아닌 전다혜의 변신한 퀸카 모습에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찔소' 게시판은 물로, 그녀의 미니홈피 게시판에도 그녀의 새로운 모습에 '놀랐어요~ 누나 정말 이쁘네요~' 등의 수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