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 재치꾼 '컬투'가 만삭의 임산부의 고충을 직접 느껴보는 이색 체험에 도전했다.

오는 24일(화)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컬투뉴스'의 '뉴스 뒷담화' 코너에서 앵커 컬투가 남성들의 임산부 체험을 스튜디오에서 직접 재현하였다.

컬투는 스튜디오에서 10kg 무게의 쇳덩이가 든 임산부 배 모양의 옷을 입고 힘겨운 임산부 도전에 나서 방청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임신 후 증가하는 몸무게와 유사한 10kg 무게의 옷을 입고 바닥에 엎드려 땀을 뻘뻘 흘리며 겨우 비질을 끝낸 정찬우는 "임산부가 움직이는 게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며 "앞으로 임산부가 지나가면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이라며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계단 오르기 체험을 한 김태균 또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계단 한 개를 오르는 것도 힘겨워 했다.

체험을 끝낸 김태균은 "아내가 임신을 했을 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대신 임신하고 싶은 심정이었다"며 "우리 어머니들과 아내들이 정말 위대한 존재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덧붙였다.

'컬투뉴스'는 기존의 뉴스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던 딱딱하고 어려운 뉴스에서 벗어나 뉴스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형식파괴 뉴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밤 11시에 스토리온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