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야심만만에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계십니까?' 의 선남선녀 한채영, 이동건, 박용우, 엄정화와 강성진이 출연 깜찍하고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살아있는 바비인형 한채영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 전 남편이 기념일을 소홀히 하는 것에 분한 나머지 화를 내다가 쌍코피 터트린 사연을 얘기해 녹화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던 화면이 공개됐다.

기념일을 소중히 챙기는 한채영은 회식까지 갔다 오는 남편에게 분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며 화를 내다 보니 쌍코피가 터졌는데, 그런 자신을 바라보던 남편이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지난 6월3일 4살 연상의 최동준씨와 결혼식을 올린 한채영은 근사한 프로포즈와 화려한 결혼식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었다.

매일 매일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서 볼 수 있고, 아플때 곁에서 지켜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매우 행복하다고 밝힌 새댁 한채영의 모습에는 행복함이 가득 묻어났다.

한편, 한지혜와 연인관계임을 당당히 밝힌 이동건은 이날 가끔 사소한 일로 다툼도 있고 헤어질 뻔 했던 적도 있지만 본인이 더 노력하겠다며 한지혜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동건.한지혜 커플은 드라마 '낭랑18세'에서 부부로 열연하며 사랑이 싹텄고 이후 공개적으로 연인관계임을 떳떳히 밝히고 예쁜 사랑을 키워 가고 있다.

출연하는 영화마다 약방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박용우는 끈팬티를 선물한 독특한 팬의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