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하는 제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12일 경기도 부천시민회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은 배우 김태우와 추상미가 사회를 맡았으며, 개막작으로 황규덕 감독의 ´별빛 속으로´가 선정돼 상영됐다.

영화제의 섹션 부문은 부천초이스, 월드판타스틱시네마, 판타스틱단편걸작선, 금지구역, 패밀리 판타, 특별전, 회고전과 올해 첫 등장한 애니 판타 등 총 7개로 구성돼 있으며, 부천초이스 장편에 선정된 작품(9개국 10편)들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심사위원특별상, 푸르지오관객상 등 총 6개 부문의 시상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한편 폐막작은 조코 안와르 감독의 ´비밀Kala´가 선정됐다.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영화 축제를 펼칠 예정이며, 폐막식은 19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사진 위왼쪽부터 시계방향-장미희, 김민선, 김C, 강수연, 차수연, 정경호, 송창의, 이완, 안성기, 추상미, 김태우, 이한위.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