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이혜영이 의류 사업에 이어 속옷 사업에도 진출한다.

이혜영의 미싱도로시는 오는 7일 CJ홈쇼핑에서 란제리 라인을 최초 런칭할 예정이다.

미싱도로시는 2004년 CJ홈쇼핑에서 론칭해 매년 100억 원에 이르는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여성 의류 브랜드이다.

특히 이혜영이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소재선택, 유통의 전 과정까지 총괄하면서 기존의 스타가 이름만 빌려주던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패션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성공한 대표적인 브랜드로, 지난해 말 HB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후 경영 개선을 통해 전문 패션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미싱도로시는 엠코르셋㈜과 독점라이센스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미싱도로시 이너웨어를 공동 기획, 제조, 생산하여 CJ홈쇼핑에서 홈쇼핑 독점 판매하는 사업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출시되는 미싱도로시 이너웨어는 현재 미싱도로시의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근 속옷 트랜드인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콘셉트를 지향할 계획.

이혜영은 “여성의 패션을 완성하는 진정한 아이템은 이너웨어라고 생각하며 속옷은 겉옷만큼 여성에게 중요하다고 판단해 새로운 이너웨어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면서 “10대-20대는 물론 30-40대 여성들도 즐겨 입을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혜영은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란제리 제품들을 입고 화보촬영을 진행했으며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에 나서는 등 남다른 애착을 과시하고 있다.

미싱도로시 이너웨어는 오는 7일 CJ홈쇼핑 런칭 특집전을 통해 첫 전파를 탄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