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의 대학축제 인기 이유? "섹시 여가수 중 행사비가 저렴해서"

섹시 여가수로 대한민국 남성들의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채연이 어느새 30대가 되었다. 섹시함은 물론 귀여운 눈웃음이 매력적인 그녀는 지금까지 동료 연예인으로부터 대시도 많이 받고 이상형의 대상으로도 많이 언급되어 왔다.

이런 채연의 이상형은 "무조건 연상".

30대 전에 연하는 쳐다보지도 않았다는 채연이 음악 & 엔터테인트먼트 채널 Mnet [스쿨 오브 樂](연출 : 전형준 PD, 매주 월 오후 6시 30분 방영) 캠핑카 토크에서 "이제 연하가 눈에 들어온다"는 심경을 고백했다.

스쿨 오브 락(樂)에 출연한 채연은 MC 붐의 날카로운 질문들이 쏟아지는 '캠핑 카 토크'코너에서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았다.

"이상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망설이던 그녀는 "예전에 연하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점점 연하가 눈에 들어온다. 모 다 그런 것 아니겠느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대학 축제에서 유독 인기가 많다는 말에 “다 이유가 있다”며 목청을 높인 그녀는 “2집 때가 피크였다. 대학 축제를 30곳에 초청받았는데 다른 섹시 여가수들보다 행사비가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이제는 좀 몸값이 올라갔는데 이렇게 무료로 대학 축제를 가는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그러자 MC 붐은 “내가 인기 있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노래와 MC 모두 써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응수해 채연을 웃음짓게 했다.

실제 인천대학교 축제를 위해 밤 늦은 시간 막을 올린 스쿨 오브 락(樂)은 평소 고등학교를 방문했을 때와는 사뭇 다른 광경. 대학생들은 물론, 축제 행사 도우미, 인근 주민들까지 모두 참석한 행사 분위기에 채연은 “원한다면 밤새 놀아도 좋다. 행사비 없어도 즐겨보자”며 계획에도 없던 노래들을 모두 선사했다. 더욱이 무대에 오른 학생들이 모두 채연보다 연하였기에 “누나~누나~” 호칭을 다소 부담스러워하던 채연은 “너희들은 30살 안될 것 같니?”라는 재치로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밤 12시가 넘도록 이어진 스쿨 오브 락(樂)은 MC 붐의 재치와 채연의 폭발적인 무대가 더해져 축제 마당을 뜨겁게 달궜다. 채연의 대학 축제 기습 현장은 오늘(25일) 오후 6시 30분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