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35)이 16일자 미국 빌보드지의 표지에 얼굴을 내밀었다.

빌보드지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중음악 전문지로써 빌보드 차트로도 전세계 팝 음악의 인기 척도가 되고 있다.

이런 빌보드지가 몇 년 전부터 잡지의 권위와 위상에 맞는 아티스트아ㅗ 회사에 한해 표지를 광고면으로 할애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물론 빌보드 표지는 잡지의 얼굴인만큼 엄격한 심사를 거쳐 1만5천 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광고를 게재하며, 심사기준에 부합하는 아티스트나 회사가 없을 경우에는 아예 광고를 싣지 않고 있다.

이런 빌보드지가 박진영을 표지로 선정한 이유는 윌 스미스, 메이스, 캐시 등 인기 팝스타들의 음반에 참여한 경력과 20일 뉴욕 맨해튼에 음반기획사 JYP USA를 설립하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빌보드 표지 뒷면 역시 박진영과 미국 최고의 프로듀서인 릴 존(Lil Jon)이 공동 프로듀싱하는 한국 신인 여가수 민(Min)의 음반 발매 계획 광고가 실려있다.

박진영은 빌보드지의 표지에 단독으로 사진을 게재하게 되면서 미국 시장 공략에 많은 홍보 효과를 누리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