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눈이 되어 흩날리는 꽃길을 연인과 함께 걷는다면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으리라…

5월이 다가오면서 가슴 설레이는 예비 신랑.신부는 화창한 봄날씨에 더없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얼마전 결혼 발표로 5월의 신랑.신부에 합류한 연예인들을 살펴보면 유난히 바쁜 5월이 될 듯 하다.

우선 윤다훈 예비 신랑.

오는 5월 7일 결혼식을 앞둔 그는 지난 3월 11살 연하의 예비신부 남은정씨의 사진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처음으로 공개해 많은 화제를 낳았다.

그리고 5월 23일 새신랑이 되는 장진 감독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서울여대 디자인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친 차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튿날인 24일에는 개그맨 김현기아 아역배우 출신 일본인 여성 와타나베 고토미씨와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어 줄줄이 탄생하는 5월이 신부님들..

제일 먼저 새댁이 될 주인공은 아나운서 손미나. 손 아나운서는 회사원 박모씨와 5월10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한다. 주위 친한 지인들조차 뒤늦게 그녀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고…

이어 5월19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하리수와 미키정. 그들은 결혼 후 두세 달 뒤에 첫 딸아이를 입양할 계획이라며 딸-아들-딸-아들의 순서로 모두 네 명의 아이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몇일전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손태영의 언니인 손혜임과 이루마의 결혼소식이 전해졌다.

11세때 영국으로 유학한 이루마는 영국 시민권 보유자지만 군입대를 위해 영국국적을 포기하고 해군에 입영희망원을 제출, 군악대 오디션을 치뤘고 지난해 6월 합격통보를 받고 이어 7월에 해군 홍보단에 입대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5월 27일 오후 5시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작년 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했고, 군 복무 중인 이루마와 자주 만날 수 없는 손혜임은 미니홈피에서 이루마의 애칭의 이니셜 'TK'(토끼)를 언급하며 사랑을 속삭였다고…

이들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18일 모델 겸 뮤직비디오 감독 쿨케이와 열애설이 돌고 있는 동생 손태영도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또한명의 '5월의 신부' 는 한채영. 4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예정인 바비인형 한채영의 결혼 소식이 터져 나왔을때 뭇 남성들은 쓸쓸한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는 후문..

5월 결실을 맺는 연예인들을 따라 과연 결혼에 골인할 것인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김정은.이서진' 커플.

거의 동시에 열애사실을 발표하고 새로운 연예인 공인커플로 탄생한 가운데 17일 두사람의 결혼임박설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왔다.

16일 이서진은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김정은은) 신이 주는 운명이라 생각하고 깊이 받아들이고 싶다"라며 단순한 사랑을 나누는 연인관계를 이미 넘어서 있음을 시사한 바 있는데 과연 이들이 연예인 부부로 거듭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은 대단하다.

한편, 모든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스타 김영애가 무모한 도전 멤버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고…

내용인즉 박명수, 유재석 등 무한도전 출연진들이 이영애 CF현장을 직접 방문하게 된 것.

여섯남자들이 만나고 싶어 안달이 나 있는 스타이기도 한 톱스타 이영애.

지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장에서 이영애의 옆자리에 앉았던 유재석이 한마디도 못했다는 게 화제가 됐을 정도다.

제작진은 이영애 성대모사를 깜쪽같이 해내는 개그우먼 김미진으로 하여금 '무한도전' 여섯 남자를 두번이나 이영애라고 속이게 한 적도 있었다.

21일 방영되는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과연 이영애에게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무한도전 멤버들의 로또 '이영애' 주말 그녀를 찾아간 이들의 환한 미소가 기대 된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