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1일 수요일밤 '마왕'과 '마녀'의 싸움이 시작된다.

KBS 수목드라마 '마왕'과 SBS 수목드라마 '마녀유희'가 첫방송 된다.

마왕 주지훈과 마녀 한가인의 안방극장 대결로 네티즌의 열기가 뜨거워 지고 있다.

드라마 '궁'으로 사랑을 받은 주지훈은 '마왕'으로 다시 돌아온다. 이번 드라마를 위해서 몸무게 감량에 성공해 연기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다.

한편, 주지훈은 평소 "차가워 보이는 외모로 오해를 많이 받아왔으나 그 해결방법으로 살가운 미로소 사람들의 마음을 녹인다"고 한다.

그런 그의 평소 모습과 살가운 미소가 이번 드라마 '오승하'역에 많은 도움을 줄것으로 보인다.

주지훈은 '마왕'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변호를 도맡아 하는 변호사계의 천사인 동시에 자신만의 판결로 살인을 연출하고 지휘하는 냉정한, 야누스적인 오승하 역을 맡았다.

한편, 그동안 단아하고 여성스런 느낌이 강했던 한가인은 SBS 수목드라마 '마녀유희'를 통해 새롭고 파격적인 연기를 펼친다.

극중 주인공 마유희 역 한가인은 일에 대해 냉정하고 엄격한 20대 여성 사업가로 이른바 마녀로 일컬어지는 여자다. 그러나 그녀의 또 다른 이면이 비쳐지면서 한가인은 드라마를 리드해가는 압권 연기를 선보인다.

한가인은 "즐거운 마음으로 '마녀유희'를 촬영하고 있다. 힘든 점도 있지만 최선을 다한만큼 시청자들과 팬들의 성원에 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왕' 야누스 변호사와 '마녀' 커리어우먼의 한판 대결이 주목되는 가운데 과연 안방자리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관심이 뜨겁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