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3위까지 정상을 휩쓸었다.

전편에서 310만명을 동원한 '마파도2'가 전국 375개 스크린에서 개봉돼 73만7000명을 끌어들여 정상에 올랐다.

전편의 후광이 큰 데다 할머니들의 순애보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달한 게 관객들에게 어필했다.

'마파도2'에 이어 김아중 주연의 '미녀는 괴로워'와 강혜정 주연의 '허브'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타짜'이후 최대 관객을 동원한 '미녀는 괴로워'는 지난해 12월14일 개봉돼 5주째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키며 지난 주말 26만명을 추가해 총 571만8657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허브'는 지난 11일 개봉돼 21일까지 95만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