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출시된 배용준 주연 영화 '외출'(일본제목 '4월의 눈')의 메이킹 DVD가 한국 관련 DVD로는 최초로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다. 영화 메이킹 DVD가 1위에 오른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산케이스포츠는 '다큐멘터리 4월의 눈, 배용준에 매료되어'가 오리콘 DVD 종합 챠트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외출'은 일본에서 17일 개봉하며 이에 앞서 메이킹 DVD는 7일에 출시됐다. 산케이스포츠는 "DVD 판매량이 6만7천장을 기록, 한국 관련 DVD로서는 사상 최초로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한국 관련 DVD 상품이 오리콘 차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은 영화 '쉬리'와 '스캔들', 권상우의 영상 DVD 'KSW/권상우' 등 3편으로 모두 2위를 차지했다. 신문은 이어 "또한 영화 본편이 아닌 메이킹 DVD가 오리콘 종합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 역시 사상 최초이다. 지금까지는 일본 영화 '피칸치(ピカ☆☆ンチ)'의 메이킹 DVD가 4위에 오른 것이 최고의 기록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