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영화배우 서지혜가 내달 27일부터 방송될 K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보이'(가제ㆍ극본 문은아ㆍ연출 김명욱)에 '주하' 역으로 캐스팅됐다. 서지혜는 최근 촬영이 끝난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를 통해 데뷔한 신인으로 KT&G의 TV광고 '빨래통 데이트' 편에 조승우와 함께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서지혜가 연기할 '주하'는 극중 '민재'(김남진)의 약혼녀로 '민재'와 '소령'(김효진)의 사랑을 방해하는 인물. 민재가 근무하는 병원 원장의 손녀이기도 한 주하는 소령이 냉동됐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로 사건의 열쇠를 쥔 주요 배역이다. '보이'는 25년 동안 냉동상태에 있다 풀려난 소령을 사이에 두고 아버지 '하록'(김주승)과 아들 '민재'가 벌이는 삼각 사랑을 다룬 드라마. 극중에서 소령은 냉동되기 전 하록의 약혼녀로 등장한다.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sungl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