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독립영화협회는 다음 달 2~11일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서울독립영화제 2004 수상작 지역순회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평소 관객들이 접하기 어려운 수준높은 독립영화들을 지역 관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 포항, 강릉 등 전국 여러 도시에서 이어진다. 상영 작품은 대상작인 단편 `배고픈 하루'(김동현)를 비롯, `세라진'(김성숙) `진실의 문'(김희철) 등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 총 13편이며 6개 섹션별로 묶어 상영된다. 또 이 기간 동안 대구독립영화협회는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의 일환으로 `소나기' `삼포가는 길' `장마' 등 고전영화 5편도 소개한다. 상영시간은 매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4회이며 관람료는 섹션별 4천원,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고전 5편은 무료이다. 문의는 ☎053)425-2845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ms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