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채널 KBS SKY 스포츠가 지난달 29일 북한여자복싱 사상 처음으로 세계 챔피언에 오른 김광옥의 세계타이틀매치를 7일 오후 7시에 녹화 중계한다. 김광옥은 중국 선양에서 열린 국제여자권투협회 밴텀급 세계타이틀매치에서 일본의 수가 도시에를 상대로 9회 KO승을 거뒀다. 김광옥은 지난해 뉴델리 아시아 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이며, 북한 체육계가 선정한 '10대 최우수선수'에 선정될 만큼 실력을 겸비한 여자 복서다. 아울러 이 채널은 한국 최초 여자복싱 세계챔피언에 올랐다가 의무방어전을 치르지 않아 타이틀을 박탈당한 이인영의 재기전을 14일 오후 1시에 독점 생중계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