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의 인기 일일연속극 '백만송이 장미'(극본 최현경, 연출 문보현)가 별다른 `이변' 없이 해피 엔딩으로 다음달 4일 막을 내린다. 민재(이창훈)의 친부인 준형(독고영재)이 인환(한진희)에게 조이랜드 지분과 의붓아들 민재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강요, 민재와 인환이 갈등으로 내몰리며 '백만송이 장미'는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조연출자인 함영훈 PD는 "인환을 내치기 위해 현규 이모(견미리)가 소집한 조이랜드 주주총회에서 동표(조경환)가 준형의 위임장을 손에 들고 등장함으로써 인환은조이랜드를 지키게 된다"고 귀띔했다. 인환을 위해 자신을 따르겠다고 결심한 민재에게 준형이 그건 진정으로 자식을위한 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조용히 출국하고, 공항에서 준형과 민재의 만남으로 드라마는 끝난다고 그는 덧붙였다. '백만송이 장미'는 지난 20일 31.9%를 최고시청률로 지난 7개월 동안 26.9%의평균시청률을 얻었다. 다음달 7일부턴 홍수현.남궁민.김빈우.신지호 주연의 '금쪽같은 내 새끼'(극본서영명, 연출 이상우)가 방영된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