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봐라'를 캐치프레이즈로내건 제6회 서울여성영화제의 개막식이 2일 오후 서울 마포문화체육센터 아트홀에서열렸다. 방송인 배유정과 영화 감독 용이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은 아티스트 최종범씨의 비쥬얼 퍼포먼스,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이명박 서울 시장 등의 영상축하메시지, 상영작 하이라이트 상영, 이혜경 집행위원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개막장 소개와 플레이 댄스 그룹 '당당 춤추는 언니들'의 공연, 개막작 '인더 컷'의 상영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은희 여성부장관과 독일 감독 안젤리카 레비, 캐나다 감독리사 헤프너 등을 비롯해 영화계 및 여성계 인사와 일반 팬 등 700여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서울 신촌의 아트레온과 녹색극장에서 8일간 열리는 서울여성영화제는 ▲영 페미니스트 포럼 ▲새로운 물결 ▲아시아 특별전 ▲감독 특별전 ▲여성영상공동체 ▲아시아단편 경선 등 여섯 개 섹션에서 20개국 7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