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의 '실미도'가 개봉 7일째인 30일 전국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실미도'는 개봉일인 24일(일부 극장은 23일 개봉)부터 30일까지 전국 200만5천명을 동원했다. 1주일만에 200만 돌파 기록은 역대 한국 영화 중 가장 폭발적인 흥행세. 지금까지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이 10일만에 200만명을 동원해 가장 빨랐다. 30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실미도'는 현재 전국 320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어 260개 스크린에서 개봉된 '스캔들'보다 40~60개 가량 많은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