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초에 열리는 제6회 서울여성영화제에서 일본영화 특별전이 마련된다. 특별전에는 미조구치 겐지 감독의 무성영화 '폭포의 백사'를 비롯해 일본 영화사를 이끌어온 여배우들이 출연하는 여섯 편이 상영된다. 감독 특별전으로는 독일 뉴 저먼 시네마의 대표적 여성 감독인 마가레테 폰 트로타 특별전이 마련돼 올해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최근작 '로젠슈트라세'를 비롯해 다섯 편이 관객을 만난다. ▲새로운 물결 ▲아시아 특별전 ▲감독 특별전 ▲여성영상공동체 ▲영페미니스트 포럼 ▲아시아단편 경선 등 여섯 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는 제6회 서울여성영화제는 내년 4월 2일부터 8일간 서울 신촌의 복합상영관 아트레온과 녹색극장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