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이 옴니버스 프로젝트'쓰리2'의 연출에 참여한다. '쓰리'는 한 장르를 세 나라 감독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풀어가는 옴니버스 영화로, 지난해 개봉한 1편에는 한국의 김지운 감독과 홍콩의 천커신 감독, 태국의 논지 니미부트르가 참여했다. 제2편의 장르도 1편에 이은 호러물이다. 한국측 제작사 영화사봄은 "박 감독과함께 2편의 연출을 맡을 감독으로 '환생'의 일본 감독 미이케 다카시와 '무간도' 시리즈의 류웨이창(劉偉强)과 접촉중"이라고 전했다. '쓰리2'는 감독과 배우를 확정하고 스케줄 조율을 마친 후 이르면 내년 봄께 촬영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