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홉킨스와 골디 혼이 제7회 할리우드영화제에서 남녀 공로상을 수상한다. '양들의 침묵'에서 한니발 렉터 박사로 열연했던 홉킨스는 20일 오후 6시(한국시각 21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버리 힐스의 베버리 힐튼호텔에서 열릴 올해 시상식에서 '와일드 클럽' '조강지처 클럽' 등에서 활약한 오스카상 수상배우 혼과 함께 할리우드에서 연기에 탁월한 업적을 보인 배우들에게 주는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뷰티플 마인드'로 아카데미상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론 하워드는 영화감독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이 인정돼 역시 공로상을 수상한다. 할리우드 올해의 '작품, 남녀주연, 조연상 수상자는 행사장에서 직접 발표될 예정이다. 할리우드 영화제의 '할리우드 신인상(Breakthrough Award)'은 올랜도 블룸과 스칼렛 요한슨이 결정됐으며 프로듀서상에는 시드니 폴락, 리더십부문은 에이미 파스칼 컬럼비아영화사 회장, 각본상은 론 배스, 촬영상은 존 톨, 편집상은 마이클 칸 등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