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첫 공연을 가진 한국 퍼포먼스`난타'에 대해 뉴욕타임스가 1일 "멋진 떨림(good vibes)을 준다"고 평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공연리뷰란에서 '쿠킨(COOKIN')이라는 제목을 달고 뉴빅토리극장의 2003-2004 시즌 오픈작으로 무대에 오른 난타를 "한국의 극에서 펼쳐진 쿵푸주방"이라고 소개했다. 리뷰는 정교하고 힘이 넘치면서 유쾌한 즐거움을 주는 이 공연에서는 음악이나 소동, 마술보다는 `요리'가 흡인력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90분간 논스톱으로 진행되는 공연에서 관객들은 1시간안에 결혼식 피로연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요리사 4명이 소동을 벌이는 주방으로 안내돼 음식냄새 속에서 록과 재즈음악, 슬랩스틱 코미디, 빗자루를 타고 벌이는 쿵푸 시합과 재치있는 안무를 보게 된다며 "멋진 떨림을 주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서울=연합뉴스)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