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살인의 추억'의 봉준호 감독이 27일 열린 제51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 감독상 및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산세바스티안 영화제는 세계영화제작자연맹이 공인하는 영화제로 지난해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가 신인감독상 부문의 특별언급상을 받았지만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