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30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될 제3회 인디다큐 페스티벌의 국내신작전 상영작이 확정됐다. 지난달 22일까지 접수된 53편의 후보작 가운데 장편 14편, 단편 5편이 상영작목록에 올랐다. 미얀마 이주노동자 타킨 아웅 칸의 `애국가'와 `말로 쏘는 군인'을 비롯해 한국통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기록 `이중의 적'(이지영), 13년에 걸친 덕성여대 민주화투쟁 역사를 담은 `학교'(남태제), 수능시험을 50일 앞둔 고등학교 3학년의 심경을 그려낸 `D-?'(유소라), `상계동 올림픽'의 김동원 감독이 비전향장기수 문제를다룬 신작 `송환'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나머지 출품작은 △각하의 만수무강(김경만) △마지막 고약(백민정) △봄이 오면(정수연) △The Closed(홍준규) △거북이 시스터즈(이영) △김종태의 꿈(김성환)△나는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고 싶었다(이은아) △나와 부엉이(박경태) △노동자다아니다(김미례) △노동자들은 알고 있었습니다-한국조폐공사 노동조합사 2부(태준식)△다른 세계는 가능하다!(이훈규) △미친 시간(이마리오) △소금-철도 여성노동자이야기(박정숙) △여정(주현숙ㆍ김이찬ㆍ문성준ㆍ조니 아웅)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