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제주도 미술대전 심사 결과 출품작 9개부문 모두에서 대상 수상작이 나왔다.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는 미술대전 심사 결과 한국화 부문에 윤상룡(39)씨의 '삼다-망향', 서양화는 백유일(32)씨의 '유통 기한-2003', 조각은 제주 청년작가에 선정된 송재경(36)씨의 '바람'이 뽑혔다고 24일 발표했다. 공예 대상은 송은실(31)씨의 '기억의 단편', 판화는 허문희(28)씨의 'Room-마지막 비상', 디자인은 고경란(33)씨의 제주 관광홍보 포스터 '색다른 줄거움-제주도',건축은 오성헌(25).김학진(30)씨 '퍼포먼스'가 차지했다. 또 사진은 최학기(49)씨의 '자리 거리기', 서예는 김인순씨의 '한극 작품 '홍윤숙님의 우리 동네'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제주도지사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다음달 29일 오후 5시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리고 수상작은 오늘부터 오는 9월21일까지 문예회관에 전시된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 기자 l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