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두 명 중 한 명 이상이 스크린쿼터제(한국영화의무상영일수)의 축소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무비 포털사이트 시네티즌(www.cinetizen.net)이 3-8일 네티즌 패널 4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4.9%가 '현행 유지'를 선택했으며 '확대 필요'에 응답한 사람도 10.4%에 달했다. 반면 '축소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30.0%,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5.4%를 차지해 스크린쿼터제도 축소에 반대하는 네티즌이 그렇지 않은 네티즌에 비해 20% 정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설문에 참여한 네티즌 패널은 시네티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 갤럽과 함께 연령, 성별, 직업 등을 고려해 선별, 가장 평균적인 인터넷 이용자층이 되도록 구성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