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 특집 다큐멘터리 「제2의 국토, 바다」가 오는 30일 오전 11시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지난해 8월 우리나라는 남한 국토 면적의 75% 정도 크기의 태평양 심해광구를 UN으로부터 확보했다. 이 심해광구는 니켈, 코발트, 구리 등으로 형성된 망간단괴(경제가치 1천500억달러 추정)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까지 심해저 광구의 망간단괴를 채광하기 위해 제련, 잠수정개발, 양광(심해에서 망간단괴를 끌어올리는 작업), 대형 운송 선박, 지구 해양물리탐사의 제반 기술개발의 기초 단계와 실험을 마쳤으며 현재 응용 단계에 돌입해 있다. 제작진은 지난해 4월부터 6개월동안 태평양 심해 탐사팀에 합류, 탐사 과정을동행 취재했으며 수심 5천m까지 내려가는 심해저 카메라를 통해 바다밑을 촬영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