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양성원(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과 피아니스트 문익주(서울대 음대 교수) 듀오가 1년여만에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다. 다음달 9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연주회를 갖는 두 사람은 국내외에서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정상급 연주자들. 올 초에는 양성원이 문익주의 반주로 녹음한 음반「코다이 소나타집」(EMI)이세계적인 음악전문지 그라모폰으로부터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무반주 첼로모음곡 2번 d단조 BWV.1008」, 드뷔시의「첼로소나타 d단조」, 베토벤의「첼로소나타 4번 C장조 Op.102-1」, 프랑크의「첼로소나타 A장조」등을 들려준다. 두 사람은 앞서 6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남양주시 북한강변에 있는 두물워크샵에서도 같은 레퍼토리로 연주회를 갖는다. 3만원(☎ 6303-1919.금호아트홀), 1만5천-2만5천원(☎ 516-5834.두물워크샵).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