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이 오는 21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 15분 평화방송(PBC)에 출연,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화방송이 봄 개편과 함께 신설한 '추기경 김수환 이야기'에서 김 추기경은 그동안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야기할 예정. 첫주 방송분에서는 김 추기경이 기억하는 고향의 이미지와 고향에 대한 기억,'순환'이라는 어릴 적 이름에 대한 대한 이야기와 순교자 가문인 집안 분위기 등을 소개한다. 또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어머니 서중화 여사의 신앙 교육,형이자 친구이며 스승이었던 김동한 신부에 대한 기억도 술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