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충모(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바흐 피아노전곡 시리즈 아홉번째 무대가 25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에서 마련된다. 99년 4월부터 시작된 이 시리즈는 모두 열 번의 연주회를 통해 바흐의 파르티타,프랑스 모음곡, 인벤션, 골드베르크 변주곡, 영국 모음곡,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1권,토카타, 4개의 듀엣 등 피아노곡을 전부 연주하는 것. 연 2회씩 5년에 걸친 대장정의 프로젝트로, 오는 12월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이번 무대에서는「이탈리아 협주곡 BWV 971」「카프리치오 BWV 992」「환상곡 BWV 906」「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 BWV 903」「샤콘 BWV 1004」등을 들려줄 예정. 한편 시리즈에 맞춰 2001년과 지난해 각각 강충모의「골드베르크 변주곡」「평균율 클라비어곡집 1권」음반이 출시된 데 이어「이탈리아 협주곡」등을 담은 세번째 음반도 다음달 말께 나올 예정이다. 2만-3만원. ☎ 751-9606.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