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은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대표작 5편을 선정,오는 3월3일까지 매일 오후 2시 문화원 3층 뉴센추리홀에서 상영한다. 철저한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일본 하층 여성의 일대기를 그린 '일본곤충기'(19일)를 비롯해 '붉은 살의'(20·21일) '돼지와 군함'(24·25일) '도둑맞은 욕정'(26·27일) '검은 비'(28·3월3일)가 소개된다. 21일 오후 7시에는 '붉은 살의' 야간상영도 있다. 1958년 '도둑맞은 욕정'으로 데뷔한 이마무라 감독은 지난 83년 일본판 고려장을 소재로 한 '나라야마 부시코'로 칸 국제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데 이어 97년 '우나기'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감독이다. 무료 관람으로 문화원 홈페이지(www.kr.emb japan.go.jp) '이벤트'란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02)765-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