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원장 윤미용)은 지난해 말로 임기가 만료된 민속단 예술감독에 이춘희(56)씨, 무용단 예술감독에 김영희(48)씨를 각각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임 이 감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로 한국국악협회 이사,경기민요보존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95년부터 국립국악원 민속단 지도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또 신임 김 감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이수자로 국립무용단, 서울시립무용단 지도위원을 거쳐 89년부터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훈련장, 지도위원, 안무자를 맡고 있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