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폐막하는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관객이 16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영화제조직위는 올해 영화제의 전체 관객은 16만7천349명으로 나타났으며좌석점유율은 80.7%로 최종 집계돼 지난해보다 2.6% 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57개국에서 226편의 영화가 초청된 올해 영화제에는 또 세계 3대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포함해 35개국으로부터 모두 5천318명의 영화인과 취재진이 방문했다. 전체 스크리닝은 371차례(인더스트리 스크리닝 11회 제외)로 집계됐으며 관객과의 대화(GV)도 112회나 열렸다. 「미타오」와 「고양이를 데려다 줘」 등 2편의 상영이 취소된 반면 「로드무비」는 관객들의 요구로 1차례 추가상영되기도 했다. 또 영화제기간 `전통과 모더니즘의 가교 김수용',`오시마 나기사 한국과의 인연'등 4차례의 세미나가 열려 한국과 대만영화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조명했다. 영화제광장에서 열리는 야외무대는 개막작 「해안선」을 비롯해 「질투는 나의힘,「피도 눈물도 없이」 등 10차례나 진행돼 팬들을 즐겁게 했다. (부산=연합뉴스)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