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춘사나운규영화예술제를 주최하는 한국영화감독협회(회장 임원식)는 11∼15일 서울 중구 남산동 영화감독협회 시사실에서 춘사영화예술상 최우수작품상의 역대 수상작을 모아 특별시연회를 마련한다. 11일 오후 7시 30분 「공동경비구역 JSA」(2000년)를 시작으로 12일 「그들도우리처럼」(90년)과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92년), 13일 「사의 찬미」(91년)와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95년), 14일 「서편제」(93년)와 「태백산맥」(94년),15일 「아름다운 시절」(99년)과 「친구」(2001년)가 오후 5시와 7시 30분에 상영된다. 영화감독협회는 26일 오후 5시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릴 춘사영화예술상 시상식에 앞서 11일 후보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25일 춘사 탄생 100주년기념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한편 장소 문제로 논란을 빚은 춘사 탄생 100주년 기념시비는 내년 9월 서울 돈암동 아리랑고개에 조성될 `영화의 거리'에 세우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