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인형의 대명사인 "테디 베어(Teddy Bear)"는 미국 루스벨트대통령의 애칭인 "테디"에서 따 온 이름. 오는 14일이 테디 베어 탄생 1백주년 기념일이다. 국내 테디베어 매니아들의 모임인 한국테디베어연합회가 14일부터 6일간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플라자갤러리에서 "제1회 서울 테디베어 컨벤션"행사를 개최한다. "동화속의 테디 베어"를 주제로 장화홍련,오즈의 마법사,선녀와 나무꾼 등 국내외 테디베어 아티스트들이 제작한 32세트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해 기량을 겨루는 "테디 베어 컨테스트"도 펼쳐진다. 이와함께 국내외 작가들이 기증한 작품들을 경매를 통해 판매해 그 수익금 전액을 북한 어린이돕기 기금으로 내놓는다. 국내에는 현재 1백여명의 작가들이 독창적인 테디 베어를 제작하고 있고 5년전부터 붐이 일기 시작해 테디 베어 마니아층은 약 10만명에 달한다. (02)337-4953 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