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부천 국제 대학애니메이션 페스티벌'(PISAF)이 내달 9∼13일 경기도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사)PISAF조직위가 주최하고 (사)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새로운 세대, 새로운 경향, 새로운 창의력, 새로운 디지털패러다임'이란 슬로건아래 크게 영화제와 전문전시회, 기타 이벤트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영화제는 ▲220여개 출품작 가운데 예선을 거친 14개국 작품 40편의 본선 경쟁부문인 '피삽 2002 추천작' ▲세계 애니메이션 제작경향 파악을 위한 7개국 50개 작품 초청 상영 '피삽 2002 트렌드' ▲17개국의 50여 미개봉 국내외 애니메이션 작품시사회인 '피삽 2002 노티스' 등 5개 행사로 구성됐다. 전문전시회로는 국내 대학생 애니메이션 감상과 제작과정을 체험하는 애니메이션관 및 한국만화의 역사와 흐름을 읽어보는 만화관, 관련 교수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교수 작품관 등이 있다. 또 국내 7개 대학의 특색있는 공개 강의 및 애니메이션-게임콘텐츠 개발과 활용을 전망해보는 '디지털 콘텐츠 워크숍', 중국.일본의 교수.학생 30여명의 국내 애니메이션 관련 기관을 견학하고 토론하는 '국제교류행사', 국내외 애니메이션 작품.서적.상품을 홍보, 판매하는 '피삽 숍', 어린이 만화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마련돼 있다. (부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