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다케스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이 10월 13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국도요타자동차㈜가 매년 주최하는 '도요타 클래식'의 3회째 공연이다. 1988년 창단된 카다케스 오케스트라는 스페인의 매력적인 항구도시 카다케스에서 열리는 카다케스 페스티벌의 주재 오케스트라로 유럽 전역에서 모인 단원들로 구성됐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고음악이나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적극 발굴, 연주하고 있으며 1년에 3-4차례 정기적으로 스페인의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인 필립 앙트르몽의 지휘와 기타리스트 호세 마리아 가야르도 델 레이, 첼리스트 정명화의 협연으로 로시니의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서곡」, 로드리고의 「아란훼스 협주곡」, 하이든의「첼로 협주곡 제1번 다장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 수익금은 사회공헌을 위한 기금으로 전액 기증된다. 2만-7만원. ☎ 599-5743.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