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강대인)는 실제 시신의 얼굴을 방영해 물의를 빚은 MBC 「생방송 화제집중」에 대해 `경고'를 명령했다고 30일밝혔다. 방송위는 "지난 20일 「…화제집중」이 물놀이 도중 급류에 휩쓸려 내려가던 5명의 아이들을 구하려다 생명을 잃은 김영재씨와 김남용군의 사연을 전하면서 이들이 미처 구하지 못해 익사한 박미경 어린이의 입관 장면을 방송한 것은 시청자에게 지나친 충격과 불안감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