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서진이 진행하는 청소년음악회 '피아노의 역사(History of Piano)'가 다음달 23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바로크에서 재즈까지'란 부제가 붙은 이 음악회는 오늘날 가장 쓰임새가 많고 대중적인 악기로 자리잡은 피아노의 역사를 각 시대별로 작곡된 다양한 건반악기용음악들을 통해 알아보는 해설음악회로 꾸며진다. 피아노의 전신인 쳄발로를 위해 작곡된 작품과 피아노의 쓰임새가 점차 다른 장르로 넓어지면서 재즈, 팝, 뉴에이지 등을 위해 작곡된 음악 등을 쳄발리스트 허진선, 피아니스트 임수연, 재즈 피아니스트 양준호 등이 번갈아 들려준다. 바로크 시대 작곡가 라모의 「암탉」과 같은 재미있는 쳄발로곡과 정통 피아노곡인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쇼팽의 「즉흥환상곡」, 재즈음악 「성 토마스」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MBC 드라마 '그대를 알고부터'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이서진이 해설자로 출연한다. 1만-2만원. ☎ 2263-3620.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